오늘은 양꼬치가 먹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 끝에 가게된 양꼬치집인 양도둑 일산라페스타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뭔가 몸 보신을 하고 싶어서 양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일산 애니골에 있는 양고기 집을 가려고 했으나 정발산에서 너무 멀었다... 날씨만 안추웠으면 바로 갔을텐데
애니골 양꼬치 단골로 자주 가는 곳인데 다른곳도 한번 탐구해 보자.!
영업정보
[ 업소위치 ]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38-5 이레21빌등 1층 104호 입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오시다보면 버거킹에서 길 건너는 곳에서 바로 보입니다.!
[ 주차정보 ]
주차 가능 합니다.!
건물 내 지하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근데 술드실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죠!
[ 메뉴판 ]
다른 양꼬치 집들과는 다르게 화로구이가 있었습니다.
요리류는 조금 부족한듯 보여서 뭘 먹어야 고민을 좀 했습니다.
먹은메뉴소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메인 반찬이였는데 여기 자차이는 전혀 고추기름을 쓰지 않아서 매운맛이 없었다.
약간 짱아찌 같다고 해야 하나. 근데 이게 맵지 않으니 은근 고기에 맛을 해치지 않는 치트키 같은 느낌이였다.
다른 집들은 양꼬치가 느끼해서 그런지 자차이가 고추기름에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여긴 딱 깔끔하게 짱아찌처럼 나와서 음 느끼한 고기를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명이나물이 나오는데 흠... 명이나물은 뭐 더더욱 치트키지
저는 커플 세트를 먹었습니다.
등심과 살치살 그리고 요리류로 마라탕(소)와 꿔바로우(소)가 나온다고 해서 바로 세트 메뉴로 선택을 했습니다.
가격은 52,000원
저기 보이는 마늘 종지 보이시나요?
저게 진짜 엄청난 치트키 였습니다.
바로 마늘을 버터에 구워주는건데 고깃집가면 마늘이랑 기름장 많이 구워서 드시잖아요
근데 저긴 버터랑 허브가 들어가 있어서 진짜 와 고기 맛을 한층 더 올려 줍니다.
진짜 저 마늘만 먹어도 맛납니다
근데 !!!! 설마!!! 뭔가 빼놓은거 같지 않은가 자네? 라고 하시면
ㅎㅎ 설마 이것만 했느냐!!
아니죠 양고기에는 빠질 수 없는 술!!! 아니 이걸 어떻게 빼놓습니까!!
설원 대짜리를 시켜버렸습니다. 가격 18,000원
역시 양꼬치에는 소주보다는 도수가 조금 높은 술이 어울릴꺼 같아서 생각도 안하고 시켰습니다.
맛은 음 연태고량주보다는 향이 조금 덜 한 느낌 (개인적인 취향)이라 연태고량주의 향이 독하신분들은
설원을 추천 드려요 도수도 좀 낮은거 같은데
찾아 보니 설원은 30도 연태고량주는 35도 라고 하네요 ㅎㅎ
연태고량주는 과일향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과일향보다는 음 뭐랄까 화한 향신료?? 라고 해야하나..
저는 중국 향신료를 좋아 해서 거부감은 없는데 연태고량주와 설원을 비교하자만 음...
설원은 연태고량주에 소주를 탄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향이 조금 덜합니다.
이용후기
가는 날이 장날이였는지 단체예약손님이 무려 2팀이 있었고 6시쯤 도착해서 먹으려고 했으나
사장님이 단체 손님 자리 세팅하시느라 매우 분주하셨다... 음 둘이 먹는곳도 좀 챙겨주시라고요..
화로구이 숯불은 좋은것을 쓰시는거 같았다 화력도 좋았고 연기가 거의 나지 않아서 매장이 매우 쾌적한 느낌.
다만, 역시 손님이 많아 지기 시작하니 홀에 1분이서 일을 하셔서 엄청 바쁘게 움직이시고
음식이 나오는데 엄청 시간이 걸려 마라탕과 꿔바로우는 거의 먹지 못했다..
지인이 2차를 가자고 오는 중이여서..... 허허 그래도 지인이 7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중간에 추가 고기도 시킨거 취소했다...
그놈에 지인때문에 마라탕이랑 꿔바로우는 찍지도 못했다. 허허허허
그래도 마라탕도 마라탕집에서 파는것 보다 맛이 좋았다.
(늦게 나와서 그런지 큰 기대를 안했던 탓인지 왠만한 마라탕집 보다 맛이 좋았다. 안에 재료들이 충분히 있어서 왠만한 마라탕집 1인분 시킨거 보다 훨씬 양이 많아서 술안주 하기 좋았을꺼 같다.. 고기도 충분히 들어 있고... 흑흑 아쉽다.)
꿔바로우도 3분의 1정도 잘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한 4덩어리 나옵니다.
소스맛도 좋았고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는데... 하... 진짜 다 끝까지 먹고 싶었다..
너무 아쉬워 다음번에 또 방문할꺼니 기대 해주십쇼 꼭 다시 방문합니다. ㅎㅎ
두서 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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